스윙2앱을 꽤 오랫동안 사용해봤다. 대략 8월 중반부터 현재까지 사용했으므로 한달정도는 사용했다. 그러나 스윙2앱을 사용해보니 장단점이 매우 명확했고 다른 플렛폼으로 넘어가기로 결정했다. 결정적으로 플렛폼을 바꾸게 된 이유는 마지막에 요약으로 설명했다.
사용후기
요즘 한창 노코드(nocode) 앱이 유행이다. 이미 해외에는 매우 많은 서비스가 존재하고 노코드앱도 많이 있다. 나도 관심을 가지고 노코드앱 개발을 시작하면서 스윙투앱을 접하게 됐다.
장점
1. 한국에서 가장 좋은 노코드 앱 서비스
한국에도 노코드 플렛폼은 없는건 아니다. 이전에도 스마트메이커라는 노코드 앱 프로그램을 사용해봤다. 일단, 스마트메이커보단 스윙투앱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그리고 앞에서 말했듯이 스마트메이커는 노코드 앱 '프로그램'이다. 즉, 따로 앱 메이킹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야 한다. 스윙투앱은 웹사이트에서 앱 메이킹이 가능하다는 점은 외국의 노코드 서비스와 닮았다.
또, 영어가 약하신 분들은 편하게 간단한 앱을 만들 수 있다.
2. 빠른 프리뷰
가끔 외국의 노코드 서비스를 사용하다보면 프리뷰가 매우 느린경우가 많다. 답답하다. 적용도 한참걸리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스윙투앱은 한국 서비스기 때문에 프리뷰가 빠르다.
3. 쉬운 apk추출
딱히 apk 추출을 할 때 신경써야 할 점이 많다. 외국의 노코드 서비스인 appgyver를 사용해본 적이 있는데 apk추출이 꽤 복잡하다. 그에 반해 스윙투앱은 매우 쉬운 편에 속한다.
4. 스윙투앱 단독 게시판 관리
스윙투앱에서 지원하는 게시판, 채팅방 등이 있다. 이 기능은 외국 노코드 서비스에서도 찾지 못했다. 내가 생각하는 스윙투앱의 최대 장점인 것 같다
5. 쉬운 난이도
난이도는 쉬운편에 속한다. 직관적이기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쉬운 난이도에는 항상 제약이 많다는 단점이 따른다.
단점
단점이 상당히 많다. 몇가지 부분은 여러로 극복할 수 있었고, 단점을 극복한 방법은 따로 글을 올릴 예정이다.
1. 많은 제약
쉬운 난이도 대신 제약이 좀 많다. 먼저 스크롤을 구현하기 어렵다. 스크롤을 할 수는 있지만 만약 배경화면을 넣는 방식으로 페이지를 구성했다면, 스크롤을 하게 되면 배경화면이 짤린다. 사실상 이건 스크롤이 아니라 배경화면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2. 화면 길이에 따른 이미지 크기 조절
스마트폰의 크기는 각각 다르다. 하지만 스윙투앱은 그 점에 대응책이 없다. 어떤 폰을 기준으로 하면, 어떤 폰에서는 스크롤이 생기거나 화면이 부족해 하얀색 화면이 생긴다. 매우 불편하다.
3. 명확한 앱 사용 분야
처음해볼 때는 몰랐지만 사용하다보니 명확히 사용분야가 정해져 있는듯 하다. 어떤 회사의 커뮤니티 또는 게시판 정도가 적절한 것 같다. 음식점의 공지 정도도 쉽게 가능하다. 그 외는 힘들다.
4. 복잡한 과금 정책
아무래도 무료 버전은 제한이 많을 수 있고, 당연하다고 생각하다. 외국의 노코드 서비스 경우에는 가격 정책이 최소 2개 많으면 4개 정도인데 여기는 옵션이 너무 많다. 그리고 가격도 비싸다. 실제로 이 요금제를 살 사람이 있을지 궁금하다. 결제 정책을 간단하게 만들 필요가 있을 것 같다.
5. PWA 미지원
PWA는 Progressive Web App의 줄임말로 요즘 각광받는 기술이다. 하지만 어느 요금제를 찾아봐도 PWA는 지원하지 않는다. 물론 이 기능은 외국의 노코드 서비스에서도 지원을 안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요한 단점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아쉬운점인 것은 맞다.
6. 진짜 코딩없이 앱 만들기
진짜 코딩의 요소가 하나도 없다. 충분히 많은 기능을 지원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기능도 적은데 사용자가 코딩으로 직접 기능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만들 수 있는 것에 제약이 많다.
그렇다면 나는 왜 스윙투앱을 벗어났을까. 가장 큰 요인은 단점 1번과 2번이다. 제약이 매우 많았기 때문에 파워포인트와 노션을 사용해가면서 잘 대처해봤지만 한계가 있다. 특히 배경화면 미지원 폰 화면에 따른 자동 크기 조절 불가는 치명적이다.
현재는 스윙투앱을 벗어나 adalo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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